A SECOND MARRIAGE / FICTION COMIC

재혼 4년, 내 몫은 얼마입니까?

혼전 건물·재산분할·위자료를 둘러싼 5분 창작 만화

호텔을 배경으로 정우, 가은, 성인 아들 민재가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창작 만화 표지
AI로 제작한 가상 장면

함께 지킨 건물, 서로 다른 기대. 네 해의 결혼은 법정에서 세 가지 질문으로 돌아왔다.

등장인물과 재판 결과는 가상입니다. AI로 제작한 그림이며 실제 의뢰인·판결을 재현하지 않습니다.

1. 그 건물은 누구의 것

고급 호텔 식탁에서 성인 아들 민재가 새어머니 가은을 향해 말하는 장면
1 · 01민재그 호텔, 아버지가 우리 엄마와 살 때 산 건물이잖아요. 왜 새엄마가 가져요?
검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은 가은이 식탁에서 맞받아치는 장면
1 · 02가은당신 아버지는 살아 있어요. 아직 상속 이야기를 할 때도 아닌데, 왜 나를 그렇게 부르죠?
텅 빈 의자와 결혼중개업체의 첫 만남으로 전환되는 장면
1 · 03네 사람의 식탁은 셋만 남았다. 그리고 네 해 전, 두 사람은 결혼중개업체에서 처음 만났다.
결혼중개업체 상담실에서 엄격한 표정으로 말하는 정우
1 · 04정우내 사업엔 질서가 필요해요. 나는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을 싫어합니다.
우아한 옷차림의 가은이 첫 만남에서 조건을 솔직히 말하는 장면
1 · 05가은저는 안정적인 삶이 좋아요. 대신 저도 제 일을 존중받고 싶어요.

2. 이름 없는 기여

재혼식에서 정우와 가은이 서 있고 민재가 멀리서 바라보는 장면
2 · 01두 사람은 결혼했다. 민재는 축하했지만, 눈을 맞추지는 않았다.
가은이 호텔 사무실에서 행사 도면과 예약 화면을 검토하는 장면
2 · 02가은은 호텔 수리업체를 조율하고 수리비 일부를 냈다. 새 단장 행사와 예약 홍보도 맡았다.
호텔 재개장 행사에서 정우가 카메라 앞에 서고 가은은 뒤에서 일하는 장면
2 · 03호텔은 다시 북적였다. 사진에는 늘 대표인 정우만 앞에 섰다.
업무 기록을 들고 이야기하는 가은과 무심하게 돌아서는 정우
2 · 04가은 · 정우“내가 한 일은 어디에 남아?” “당신은 내 아내잖아. 그 정도는 당연하지.”
건물 등기 서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는 부부
2 · 05가은 · 정우“이 호텔에 내 몫도 있어야 해.” “건물은 결혼 전에 내가 샀어. 반을 달라는 거야?”

3. 가족이라는 선

민재가 정우에게 건물에 대한 불안을 털어놓는 장면
3 · 01민재아버지, 그 건물은 어머니와 살던 시절의 기억이에요. 가은 씨 명의로 넘기지 마세요.
정우가 건물 관련 서류를 접고 가은이 문가에서 지켜보는 장면
3 · 02정우는 소유권 이전 서류를 꺼냈다가 덮었다. 가은은 그 장면을 봤다.
서류를 사이에 두고 말다툼하는 정우와 가은
3 · 03가은 · 정우“내가 모르는 데서 정할 거야?” “내 이름의 재산을 누구에게 맡길지는 내가 결정해.”
민재의 의심에 가은이 화려한 복장 그대로 단호히 답하는 장면
3 · 04민재 · 가은“결국 돈 때문에 결혼한 거잖아요.” “안정을 바란 건 맞아요. 그게 내가 한 일까지 없던 일로 만들진 않아요.”
정우가 가은의 옷차림을 못마땅해하고 가은이 상처받는 장면
3 · 05정우그런 옷부터 바꿔. 우리 집 체면을 생각해.

4. 닫힌 문

드레스를 옷걸이에 건 가은이 침실에 홀로 앉고 정우는 문밖에 선 장면
4 · 01가은은 화려한 옷을 벗고 혼자 앉았다. 정우는 방 밖에서 그녀가 왜 화났는지 몰랐다.
문을 사이에 둔 부부가 친밀감의 불일치를 말하는 장면, 신체 접촉 없음
4 · 02가은 · 정우“잠자리 이야기도 꺼내면 당신은 모욕으로 받아들이잖아.” “나도 외로웠어. 그 말은 안 들리나?”
등을 돌리고 앉은 부부 사이에 긴 그림자가 드리운 장면
4 · 03두 사람의 불만은 달랐지만, 이야기는 늘 같은 자리에서 멈췄다.
가은이 상담 안내문을 내밀고 정우가 받아들지 않는 장면
4 · 04가은 · 정우“부부 상담이라도 받아보자.” “당신은 늘 내게 고치라고만 하지.”
가은이 여행가방을 끌고 집을 나가며 정우가 휴대전화를 보는 장면
4 · 05가은은 집을 나갔다. 1년 넘게 별거하며 두 차례 화해를 시도했지만, 대화는 재산 다툼으로 끝났다.

5. 법원이 물은 세 가지

서로 다른 이혼 청구 서류와 두 사람의 손이 대칭으로 놓인 장면
5 · 01정우는 이혼과 위자료를 청구했다. 가은도 이혼·재산분할·위자료를 구했다.
가정법원 조정실의 빈 의자와 이어지는 법정 복도
5 · 02조정에서는 합의하지 못했다. 다툼은 재판으로 이어졌다.
법정에서 메시지와 별거 기간을 정리한 자료를 살피는 재판부의 비식별 장면
5 · 03법원은 불만 하나만 떼어 보지 않았다. 1년 넘는 별거, 두 차례 화해 시도, 대화와 회복 가능성을 함께 살폈다.
건물 취득 시기와 호텔 행사·예약 업무 기록이 두 묶음으로 놓인 장면
5 · 04건물은 결혼 전 취득했다. 그러나 수리비 송금과 관리 기록, 혼인 중 늘어난 예금도 있었다.
재산 기여 자료와 혼인 파탄 자료를 구분하여 펼친 법정 책상
5 · 05재산분할과 위자료는 다른 질문이었다. 하나는 재산 형성·유지 기여, 다른 하나는 유책행위로 인한 정신적 손해였다.

6. 판결 뒤의 몫

법정에서 이혼 판결을 듣는 두 사람의 뒷모습
6 · 01이 가상 사건의 법원은 혼인의 공동생활이 회복되기 어렵다고 보고 이혼을 인정했다.
호텔 건물과 행사 기록을 함께 놓고 재산분할을 검토하는 장면
6 · 02혼전 건물도 유지·가치 증가에 대한 가은의 기여를 살폈다. 혼인 중 늘어난 예금과 함께 고려해, 지분 이전 대신 금전 지급을 정했다.
위자료 청구 서류 두 장이 모두 닫히는 법정 장면
6 · 03이 가상 사건에서는 어느 한쪽의 파탄 책임이 더 크다고 볼 자료가 부족했다. 법원은 서로의 이혼 원인 위자료 청구를 기각했다.
법원 밖에서 정우가 성인 아들 민재에게 담담하게 말하는 장면
6 · 04정우 · 민재“아버지 명의인데요?” “명의만으로, 함께 지킨 시간까지 지워지진 않더라.”
가은이 이브닝드레스 위에 코트를 입고 호텔 앞을 걸어 나가는 마지막 장면
6 · 05가은은 호텔을 떠났다. 반도, 빈손도 아니었다. 두 사람이 바라던 결혼의 값은 끝내 같지 않았다.

법령·판례 근거

  1. 민법 제840조 · 재판상 이혼원인
  2. 민법 제839조의2 · 재산분할청구권
  3. 민법 제843조 · 재판상 이혼의 준용규정
  4. 서울고등법원 2005. 10. 27. 판결 · 혼전 특유재산의 유지·증가 기여 기준(사해행위취소 사건)
  5. 대법원 2024. 6. 27. 판결 · 쌍방 위자료 청구와 파탄 책임
  6. 대법원 1982. 11. 23. 판결 · 성적 기능 관련 개별 사안의 판단

이 만화는 법률정보를 설명하기 위한 가상 이야기입니다. 실제 사건의 결과는 개별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다릅니다.